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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필름, ‘500㎖생수’보다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370g 초경량
브이로그 최적화…상하270도, 좌우 180도 회전 가능한 스위블 액정 탑재
마이크 등 외부 장비 호환도 가능…다양한 콘텐츠 제작할 수 있어
렌즈키트 포함 94만9000원
후지필름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X-T200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후지필름이 500㎖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후지필름은 370g의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X-T200을 24일 출시했다.

X-T200은 후지필름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메라로 스위블 액정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이 가능해 셀프 촬영이나 브이로그에 최적화됐다. 또 터치 스크린 LCD로 밝기나 배경 흐림 등 다양한 셋팅 값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브이로거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4K 30P 고화질 영상 녹화도 지원한다. 카메라 내 ‘디지털 짐벌 모드’도 탑재해 걷는 도중에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이 강한 환경이나 야외 장면에 적합한 ‘HDR 동영상 모드’도 적용됐다.

아울러 85년간의 필름 연구가 축적된 11가지 ‘필름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좀 더 창의적인 영상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C-Type의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어 마이크 또는 헤드폰 등 외부 장비와도 쉽게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영상이나 이미지 촬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영상과 사진 모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카메라가 주목 받고 있다”며 “X-T200은 휴대성과 성능, 촬영 편리성은 물론 카메라 본연에서 구현되는 차별화된 색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말했다.

X-T200의 공식 가격은 XC15-45㎜ 렌즈 키트 포함 94만9000원이다. 색상은 실버와 다크실버, 샴페인 골드 3종으로 출시됐다. 구매는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후지필름 공식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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