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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본격화
공공과 민간, 공동출자 첫 사례
올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등 거쳐 2022년 착공
산업,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스마트 자족 신도시 조성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55:45)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형 일자리 창출의 대표 모델인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4월까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울산시는 2020년 11월 구역 지정 후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55:45)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다.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세권의 배후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을 보강해 서울산권의 새로운 도심으로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역면적 153만㎡에 수용세대 1만2000세대(3만2000명)를 계획하고 있으며, 울산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구역면적의 약 28%인 42만㎡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유치 업종은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등이며, 나아가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등 울산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에 부동산 지가 안정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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