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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청년 자립지원, 부산시 ‘청년저축’ 눈에 띄네~
부산시, 올해 청년저축계좌 신설, 609명 가입 목표
본인 적립금 월 10만 원 저축하면 30만원 매칭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 1차 모집에 나선다.

‘청년저축계좌’는 본인 적립금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동안 적립하면 총 1440만원(본인 적립금 360만원 포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가구당 1인을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혹은 차상위계층 청년(만15세~39세)이다.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자활근로, 공공근로 등) 및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참여는 근로활동 범위에서 제외한다.

가입대상 청년들은 본인 적립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근로활동도 지속해야 한다. 또한, 연 1회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해야 한다. 더불어 근로소득장려금 50% 이상에 대해 사용용도 증빙을 제시해야 한다.

국가기술자격법·국가자격관련 개별법에 의거해 국가공인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국가 기관이 아닌 민간이 발행하는 자격증은 인정이 불가하다. 운전면허의 경우, 제1종 대형면허와 특수면허 취득도 인정된다.

부산시는 1차로 4월 1일~17일(305명)까지, 2차로 7월 1일~17일(304명)까지 총 두번에 걸쳐 609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은 참여신청서와 저축동의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주소지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산형성지원사업들이 본인 저축액에 1:1 매칭 지원을 하는 것에 비해 청년저축계좌는 지원금액이 높은 만큼, 차상위계층 청년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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