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은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을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달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조성과 관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서구’의 도약점이 될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이구청장은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은 서구의 현재 모습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환경과 도시가 공존하는 사례 중심의 공간계획을 수립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구는 이를 위해 수행 기간 동안 스마트에코시티위원회 자문 및 실무 워크숍을 병행해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서구는 전국 기준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 또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기회적 요인에 세어도와 경인아라뱃길 등 자원 부문의 강점을 접목시켜 자연속에서 첨단 도시의 삶을 누리는 스마트에코시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부터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54개에 달하는 연계사업을 발굴했고 후속 조치로 최근 스마트에코 건축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월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 해외 비교시찰에서 발견한 스마트에코시티 모델을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서구지역 특성에 맞게 접목해 지역별, 용도별로 추진하는 방침을 세웠다.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의 계약 절차는 이달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서구는 현재 추진 중인 ‘세어도~경인아라뱃길 주변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 용역과 ‘2040 장기도시발전계획’ 등과 연계해 서구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그려 나갈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은 ‘구민이 행복한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구 곳곳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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