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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청년 지역살이 채용’ 온라인 면접 진행
기업설명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는 온라인 기업 설명회.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0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바꿔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애초 서울 청년과 전국 지역 기업들을 묶어주는 채용박람회를 열려던 것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23~25일 사흘간 청년 200여명이 기업 150곳과 1대 1 화상면접을 한다. 청년 1명이 기업 두세군데와 면접하므로 전체 화상면접은 약 5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자와 참여기업은 개별 링크에서 1대 1로 만난다. 지원자가 자신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실시간 첨부하고, 기업 면접관이 열람하면서 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앞서 서울시는 기존에 오프라인 4개 권역별로 계획했던 기업 설명회를 지난 11일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설명회’로 변경해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것이다. 이 날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한 전국 150여개 기업은 청년들로부터 근무 내용과 회사 분위기, 숙소 등 상세 질문을 받고 온라인으로 답변했다.

시는 앞으로 남아있는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 발대식 등 일정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단 프로젝트 참가 서울 청년이 지역으로 내려가 교육, 봉사 등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오는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서울청년이 각 지에서 주 1회, 8시간 동안 지역소재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방문, 지역 내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서울 청년의 사회공헌 활동을 받기를 희망하는 지역소재 사회공헌기관들은 4월2일까지 인터넷 (https://ko.surveymonkey.com/r/20youth)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 기업이 서울 청년을 채용하는 청정지역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지금 상황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역상생 사업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화상면접과 온라인 설명회 등을 도입했다”며, “청정지역 프로젝트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화상선발과 사전교육, 현장투입의 모든 과정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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