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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인천공항 검역소 ‘지원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지원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해외입국자로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3개소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인천공항 검역소 요청으로 지난 22일 이동형 선별진료시설 3개를 인천공항 제1터미널(1개)과 제2터미널(2개)에 설치했다. 경기도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은 가로 3m, 세로 9m, 높이 2.6m 크기 컨테이너로 검체채취와 의료진 진료가 가능한 3개의 방과,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 객담채취를 할 수 있는 전용공간 등 5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멸균과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별검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검사자 2차 감염 예방과 검체 채취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남부와 북부 2곳에 10개 선별진료용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경기도는 인천공항 검역소에 ‘지원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3개소를 지원했다. [경기도 제공]

인천공항 검역소 지원 외에도 도는 지난 17일부터 용인시에 설치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에도 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1개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 3개, 북부청사 주차장 3개 등 총 6개 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가 남아 운영을 계속하게 된다.

선별진료용 컨테이너 시설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만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 다른 감염병질환 유행대응에도 계속 사용할 목적으로 경기도는 상황종료 후 경기도의료원이나 시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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