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네덜란드는 20일 새벽 2시(한국시간)부터 30일간 비(非)EU 회원국 및 비(非)쉥겐 협약국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포르투갈도 오는 4월2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EU회원국이 아닌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국경 이동도 제한한다. 따라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묶어 여행할 길이 차단됐다.

스페인은 육로를 통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 항공과 해상을 통한 입출국은 가능하지만,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4국 중 한 곳이므로 스페인 여행은 적절치 않다.

스위스는 ‘코로나19’ 발병이 심각한 상황이 아닌 쉥겐조약국(대부분의 EU국가)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새 출입국 정책을 단행했다. 쉥겐 조약국 중에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체류자의 입국도 금지된다. 환승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으로 인해 ‘거의 모든 나라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한 나라가 64개국으로 늘었다. 한국 전지역에서 체류, 경유한 외국인을 포함하는 입국금지 국가는 다음과 같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방역 [EPA연합]

▶아시아․태평양: 나우루, 네팔, 뉴질랜드(모든 외국인), 니우에, 대만(모든 외국인), 동티모르,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마카오(모든 외국인), 말레이시아(모든 외국인), 몽골, 바누아투, 부탄(모든 외국인),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발생국),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싱가포르, 쿡제도(모든 외국인), 키리바시, 투발루, 통가, 파푸아뉴기니, 피지, 호주,

▶미주: 과테말라, 그레나다, 도미니카공화국(국경 폐쇄), 바하마, 벨리즈, 볼리비아(국경 폐쇄), 수리남(국경 폐쇄), 아이티, 아르헨티나(모든 외국인), 앤티가바부다, 에콰도르(모든 외국인), 엘살바도르(모든 외국인), 온두라스(모든 외국인), 자메이카, 칠레(국경 폐쇄), 캐나다(모든 외국인, 미국제외), 코스타리카(모든 외국인), 콜롬비아(국경 폐쇄), 트리니다드토바고(모든 외국인), 파나마(모든 외국인), 파라과이(모든 외국인), 페루(국경 폐쇄),

▶유럽+구소련: 그리스(非EU 모든 외국인), 네덜란드(非EU 모든 외국인), 노르웨이(모든 외국인), 덴마크(모든 외국인), 독일(非EU 모든 외국인), 라트비아(모든 외국인), 러시아(모든 외국인), 리투아니아(모든 외국인), 몬테네그로(모든 외국인), 몰도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사이프러스(모든 외국인), 세르비아(모든 외국인), 스웨덴(非EU-EEA 모든 외국인), 스위스(역외 모든 외국인), 슬로바키아(모든 외국인), 스페인,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모든 외국인), 우즈베키스탄(모든 외국인), 우크라이나(모든 외국인), 조지아(모든 외국인), 체코(모든 외국인), 카자흐스탄(모든 외국인), 키르기즈스탄(모든 외국인), 터키, 포르투갈(非EU 모든 외국인), 폴란드(모든 외국인), 프랑스(非EU 모든 외국인), 핀란드(모든 외국인), 헝가리(모든 외국인)

▶아중동(중도+지중해 인근 북아프리카: 레바논(발생국), 리비아(국경 폐쇄), 바레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환승객 제외 모든 외국인), 알제리(국경 폐쇄), 오만(경유자,걸프국 제외 모든 외국인), 요르단(모든 외국인), 이라크, 이스라엘(모든 외국인), 카타르(모든 외국인), 쿠웨이트(모든 외국인), 튀니지, 팔레스타인

▶아프리카:가나, 가봉, 기니비사우(국경폐쇄), 나미비아, 나이지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국경폐쇄),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국경폐쇄), 모리셔스, 보츠와나, 상투메프린시페(모든 외국인), 세이셸, 수단(국경폐쇄), 앙골라, 적도기니, 카메룬(국경폐쇄), 케냐(발생국),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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