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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전화 든 강경화…”G20 차원 코로나19 협력 강화해야”
1차 회의 이후 나흘 만에 후속 협의
“기업인 입국에는 예외 적용해야” 강조
G20 특별정상회의 위한 협력에는 ‘공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각국으로 확산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위해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전화 회의를 진행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시 외교장관 전화 협의를 하고 G20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19일 오후 강 장관이 캐나다와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터키 등 5개 국가 외교장관과 함께 다자간 전화 협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의는 지난 15일에 개최된 제1차 주요국 외교장관 협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함께해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장관들은 1차 협의 이후 이뤄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공유하고 G20 차원에서의 국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강 장관은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비차별적이고 투명‧개방적인 방식으로 관련 조치를 취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여행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 제한 등 출입국 관련 조치 시 국가 간 사전 통보와 협의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인도적 사유와 기업인들의 출입국에 대해서는 예외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의 언급에 외교장관들도 항공편 취소 및 입국 금지 조치 등으로 여행객들의 귀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답했다.

또 외교장관들은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보건‧경제 위기에 대응한 G20 차원의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G20 회원국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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