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합참의장, 긴급 작전지휘관회의 개최…'경계작전 실패' 대책 논의
지난해 6월 삼척항에 북한 목선이 무단 진입한 사건에 이어 올해 제주 해군기지와 진해 해군기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등에서 잇따라 경계작전 실패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박한기 합참의장은 19일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열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군 경계작전 실패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박한기 합참의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단 침입한 민간인을 막지 못한 군의 경계 허점에 대한 진단과 재발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 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뼈저린 각성과 함께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과 주요 작전지휘관들은 최근 제주와 진해 해군기지,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에 민간인이 잇달아 무단 침입하면서 불거진 군의 경계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보완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심승섭 해군·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한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다시 한번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경계 작전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보완하고 작전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