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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국 수호 시민단체 ‘후원금 의혹’ 수사 착수
“‘보이스피싱 4억 손해’에도 개국본 측, 후원자들 속여”
사준모, 김남국 고문변호사 등 개국본 관계자들 고발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경찰이 지난해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열었던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의 후원금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개국본의 이종원 대표와 김남국 고문변호사를 기부금품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지휘받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준모는 “이 대표가 4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실을 알고도 후원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후원자들을 속였다”며 지난 13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준모는 김 변호사도 이 대표와 같은 취지로 말하며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는 개국본이 서울시에 기부 금품 모집 단체로 등록하기 전부터 법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아 모금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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