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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봄꽃 특별 판매장 운영..왜?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20일까지 안산시청 광장에서 화훼농가 활성화를 위해 ‘봄꽃 특별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입학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봄꽃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90%이상 급감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날 안산시청 광장에 특별 판매 부스를 마련하고 안산시화훼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꽃을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오는 20일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판매장에는 봄의 전령사인 베고니아, 프리지아, 시클라멘 등 형형색색 다양한 봄꽃이 마련돼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안산시는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돕기위해 봄꽃 특별 판매장을 운영한다. [안산시 제공]

시는 농가로부터 3만5000 본 봄꽃을 구매해 25개동 주민들과 함께 ‘새봄맞이 봄꽃 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25개 병원 500여명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프리지아 꽃 화분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광진 안산시 화훼연구회 회장은 “봄꽃은 특성상 경칩과 춘분 시기에 출하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내다 버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화훼농가들의 근심이 깊었다”고 했다. 윤화섭 시장은 “봄꽃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어려운 화훼농가도 돕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얻고 힘을 내어 코로나 공포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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