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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확진자 15명으로 늘어
40대 남성 회사원 확진
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여성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온 40대 남성 회사원이 18일 양성 확진자로 판정받아 강남구 실거주자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정순균 구청장은 전날 오후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강남구 일원동에 살고 있는 42세 남성이 강남구 도곡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가래 증상을 보여 17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18일 양정 판정을 받았다고 확진자 소식을 알렸다. 이 남성은 16일 확진 판정 받은 동작구 50대 여성 판매종사자와 지난 10일 접촉했다. 구는 이 남성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으로 보냈다.

강남구는 17일 동작구청으로부터 여성 확진자 발생을 통보 받은 뒤 이 회사 동료 직원 16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유일하게 이 남성만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다른 회사동료 5명에 대해선 18일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구는 15번째 확진자의 일원동 자택과 이동동선에 포함된 편의점 식당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동료 회사원 20명과 부인, 대리운전사 등 총 24명을 접촉자로 파악해 검체검사 실시와 함께 자가 격리조치했다.

jshan@heraldcorp.com

〈아래는 강남구 15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3월 14일

18:30 음식점(송파구) → 22:44 대리운전 이용해 자택

▷ 3월 15일

자택

▷ 3월 16일

07:58 편의점(도곡동 뱅뱅사거리) → 08:00 사무실(도곡동 뱅뱅사거리) → 20:50 자택

▷ 3월 17일

08:10 편의점(도곡동 뱅뱅사거리) → 08:12 사무실(도곡동 뱅뱅사거리) → 12:42 음식점(역삼동 뱅뱅사거리) → 16:00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 19:20 자택

▷ 3월 18일

12:00 양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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