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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전체 확진자 중 80%가 집단감염, 중·소규모 지역사회 집단감염 가속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413명이며, 이 중 1,540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3명이고, 격리해제는 139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전국적으로 약 80.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8%이다.

주요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이 총 270명중 203명(75.2%)으로 구로구 콜센터 관련(82명),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 관련(19명), 은평성모병원 관련(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13명), 종로구 관련(10명), 신천지 관련(6명) 등이고 부산은 총 107명 중 75명(70.1%)으로 온천교회 관련(32명), 신천지 관련(8명), 수영구 유치원 관련(5명), 해운대구 장산성당 관련(4명), 부산진구 학원 관련(4명), 대남병원 관련(1명) 등이다.

대구는 총 6144중 5026(81.8%)으로 신천지 관련(4363명), 확진자 접촉자(661명), 대남병원 관련(2명) 순이다. 인천도 총 32명중 27(84.4%)으로 구로구 콜센터 관련(19명), 확진자 접촉자(5명), 신천지 관련(2명), 기존 해외유입 관련(1명)순이다

광주는 총 17명중 14명(81.4%)으로 신천지 관련(9명), 확진자 접촉자(4명), 기존 해외유입 관련(1명)이며 대전은 총 22명중 12명(54.5%)으로 확진자 접촉자(8명), 신천지 관련(2명), 서산시 연구소 관련(2명)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총 30중 23명(76.7%)으로 신천지 관련(16명), 확진자 접촉자(7명)으로 나타났고 세종은 총 41명중 38(92.7%)으로 해양수산부 관련(29명), 운동시설 관련(8명), 신천지 관련(1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총 277명중 227명(81.9%)으로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50명), 구로구 콜센터-부천 생명수교회 관련(34명), 신천지 관련(28명), 분당제생병원 관련(28명), 수원 생명샘교회 관련(10명) 등

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총 1178명중 850명 (72.2%)이 신천지 관련(51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119명), 봉화 푸른요양원(60명), 성지순례 관련(4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관련(27명), 경산 서린요양원(24명). 경산 제일실버타운(17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18명) 등으로 조사됐다.

경남 또한 총86명중 70명(81.4%)으로 신천지 관련(32명), 거창교회 관련(10명), 거창군 웅양면 관련(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7명), 확진자 접촉자(4명), 부산 온천교회 관련(2명) 순이었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잠시 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교회(은혜의강 교회) 관련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55명의 확진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분당제생병원) 관련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구 소재 요양병원(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그 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되어 조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3월 19일 0시를 기해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19일 0시 이후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여부 확인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되어야 입국이 가능하게 되며,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하여야 한다. 또한,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지자체(보건소)로 통보하여 입국 이후 감시기간(14일) 동안 보다 적극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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