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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으로 치료제개발 속도낸다
- 생명硏, 코로나19 R&D 기업에 동물실험 효능평가 지원
생명연 전북분원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실험 장면.[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코로나19 진단·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들에게 생물안전연구시설을 개방해 동물실험 등 효능평가 지원에 나선다.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지난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을 활용해 자체적인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연구를 수행중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관련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에게 설치류 및 포유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한 효능평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BSL3는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로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관리해 연구자 및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생물재해를 방지하는 음압형 특수시설이다.

ABSL3시설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병원체 확보 및 시험평가 준비를 완료, 마우스·토끼·족제비 등 세포계 및 감염동물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효능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연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1차관은 생명연 전북분원 등 바이러스 감염연구 현장을 점검했다.

정병선 차관은 “감염병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및 대응 시스템 개발 관련 기술을 조속히 개발하기 위해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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