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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해빙기 건설안전 점검 중
이달 말까지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 살펴
강동구 청사 전경.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인 이 달 말까지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옹벽·석축, 급경사지 등의 재난 위험시설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빙기에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증가하면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지반침하, 균열과 붕괴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구는 일제 조사를 벌여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을 지정하고, 집중관리대상 관리카드에 시설 개요와 관리책임자, 안전점검(주1회 이상 정기 및 수시점검) 이력을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해빙기 집중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해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재난위험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현상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강동구 도로과 직원들로 구성된 3개조 점검반이 도로포장의 파손과 변형 여부, 각종 도로시설물의 청결상태,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여부 등을 다음달 3일까지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도로 및 시설물로써 도로연장 286㎞, 교량 9개소, 보도육교 10개소, 지하보차도 2개소, 도로사면 40개소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안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건물붕괴 등 위험상태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하겠다. 그 후, 보수·보강공사 등을 통해 도출된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 및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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