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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하루 동안 주식 공매도 금지

[헤럴드경제]프랑스 금융시장 규제당국이 파리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모든 은행·금융기업주에 대해 17일(현지시간) 하루 공매도를 금지했다.

프랑스금융시장청(AMF)은 이날 "최근 며칠간 금융시장의 심각한 폭락세를 고려해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시장안정조치의 하나로 이날 하루 공매도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매도가 금지된 주식은 은행·금융관련주로 총 92개다.

이에 대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필요한 좋은 결정"이라며 “공매도 금지를 향후 한 달간으로 확대하는 조처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거세게 확산하면서 각국의 주요 증시는 일제히 폭락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5% 내려간 3,88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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