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7년동안 한푼두푼 모은 저금통깼다”..백군기 發 해피바이러스 전파
동백 1동 후원금 기탁.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백군기 용인시장이 17일 해피바이러스 전파를 선언한 후 용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각계각층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 백암면에선 한 주민이 7년동안 한푼두푼 모은 돼지저금통에서 꺼냈다며 74만3050원을 기탁했다. 두 손 가득 동전과 지폐를 들고 온 이 주민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이 성금을 전했다.

같은날 기흥구 동백1동은 향상교회가 관내 저소득 가정의 대학 입학생 1명에게 노트북‧도서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용인아이쿱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 5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한달치 월급을 대구 경북지역 성금으로 기탁했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료로 운영하던 관내 27개 유료 공영주차장의 5426면 주차구획 전체를 17일부터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