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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례 1번' 최혜영, 부정수급 의혹에 "결과 나오면 말하겠다"
"구청이 조사 중…이득 의도한 일 아니다"
최 교수, 혼인 미신고 기초생활 부정수급 의혹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홍승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오른 최혜영 강동대 교수 겸 장애인식개선센터 이사장이 본인의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때 충실히 말하겠다"고 했다.

현재 최 교수는 2011년 결혼한 후 2019년 혼인 신고를 하기까지 약 8년간 기초생활비를 몰래 받았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최 교수는 17일 라디오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어떤 진실을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의 논란에 대해 구청이 조사 중이라고 밝힌 후 "백마디 말보다 구청의 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게 더 설득력 있을 것"이라며 "이득이 취하려고 의도한 일이 아니라는 점만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이번 일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진실을 말했고, 당은 잘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교수는 본인의 의혹과 관련, 민주당을 통해 "2011년 결혼했지만 둘 다 척수 사지마비 장애였고, 빚은 6000만원이 넘었다"며 "남편이 2017년 직업을 얻고 나선 기초생활비를 수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최 교수는 "국회에 들어갈 시 가장 먼저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그는 또 "장애인의 몸에 맞지 않는 정책들이 너무 많다"며 "장애인 등급 폐지가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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