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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원정대’..1박2일 염태영 특명
염 시장 “한장이라고 더 구해오라”
임산부·중증장애인·어린학생 공급용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마스크 원정대. 마스크 구하러 갑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는 “수원시 부서장 14명이 경기도 각지의 마스크 생산업체로 향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마스크가 ‘공적 마스크’로 유통되고 있지만, 어딘가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마스크를 찾아 오늘과 내일, 1박 2일 동안 직접 공장에 찾아가서 한 장이라도 구해오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원시는 ‘공적 마스크’와 별도로 마련해야 할 마스크가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 배급의 사각지대를 방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약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대리구매조차 어려운 임산부, 중증장애가 있는 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곧 개학을 앞둔 어린 학생들까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마스크 배부에 빈틈을 메꾸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마스크 원정대’의 어깨가 무거울 줄 압니다. 구해오지 못해도 괜찮다고 특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 했습니다. 원정대 한 분 한 분이 수원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잰걸음을 옮기시길 바랍니다. 수원시는 마스크 확보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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