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미래 보는 공천"
"한선교 대표도 회의 끝나고 명단 전달"
"한선교 대표도 회의 끝나고 명단 전달"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공천관리위원회 앞에서 공천 심사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이번 비례대표 인선은 어떤 작업보다 공정하고 투명했다"고 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개인 유튜브 방송으로 전날 확정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잡음이 불거지는 일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공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반발하는 이유는 20여명 영입 인재 중 단 1명만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20번 이내 순번에)있는 데 대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완벽히 포함되길 원했다면 공병호를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철저히 미래를 생각하는 비례대표 공천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구상을 완벽히 담았다고 볼 수 없지만, 이는 참가하는 사람마다 구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 위원장은 황 대표와 사전에 충분히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선 "언론에 발표된 이후 황 대표가 순위를 보고 받는 일은 정상이며 합법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조차 (공관위)회의가 끝날 때 (명단을)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