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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134명, 서울시 확진자 268명”
서울시 콜센터 3명, 동대문 PC방 2명 추가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26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서 빠진 3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치돼 퇴원한 수는 55명이며, 213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4만7856명이 검사를 받아, 453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원인을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82명, 동대문 교회·PC방 18명, 해외접촉 관련 2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9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 가운데 구로구 콜센터 관련 3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세븐PC방 관련 2명이 포함됐다.

동대문구 동안교회·세븐PC방 관련은 18명으로 늘었다. 3월4일 동안교회 30대 전도사가 최초 감염자로 확인된 뒤 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최초 감염자는 2월28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이동동선 파악 과정에서 2월20일 수련회 참석, 2월23일 대학생 예배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 167명을 전수조사해 5명의 양성자를 선제적으로 찾았다. 최초 확진자 접촉자로 10명이 감염됐고, 이 중 일부가 3월2일부터 세븐PC방을 이용해, PC방 관련 8명 확진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 기간 PC방 이용자 934명을 검사해서 양성 2명을 확인했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는 134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82명, 경기도 34명, 인천시 19명 등이다. 이는 콜센터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한 숫자다. 오피스텔 거주민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고, 3월16일 해당 건물 1~6층의 폐쇄명령이 해제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모로코,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고 온 영등포구 대학생 신모(26·남)씨가 포함돼 해외접촉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 1, 동대문 2, 은평 1, 서대문 2, 강서 1, 구로 2, 영등포 1, 동작 1, 관악 2, 송파 1 등이 각각 추가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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