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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공영주차장 대형버스 주차료 50% 할인
성내전통시장 인근 옛 웨딩홀 부지에 마련된 임시공영주차장 전경.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대형버스에 대해 4~6월 3개월 간 주차요금을 50% 할인해 준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버스 운수종사자를 위한 한시 감면이다.

대상은 천호유수지와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중·대형버스 66대다. 천호유수지 공영주차장은 25인승 이상 기준 월 정기권을 절반 가격인 7만 5000 원에, 강일동 공영주차장은 8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감면 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성내전통시장 인근 임시공영주차장(천호대로 1052. 옛 L웨딩홀) 주차요금을 시장 이용 고객에 한해 50% 할인해준다. 이 주차장은 지난달 25일 부지 소유주인 ㈜디에이치프라퍼트원가 재개발 사업 착공 전까지 임시로 주차장으로 쓸 수 있게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63면이 조성돼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주차요금은 평일(월~금) 오전 10시 ~ 오후 8시에 5분에 150원이다. 시장 이용 고객은 50%만 낸다.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무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는 곳들에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하고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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