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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명대 이하로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또 집단감염...성남 은혜의강 교회 하루새 40명 확진”

16일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 46명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모습. 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일요일에 일일 76명을 기록해 100명대 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16일인 오늘 74명을 기록해 100명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서울과 경기, 세종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 성남시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경기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은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90여명 등 신도 135명 전체를 대상으로 15일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한 결과 40여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74명이 증가한 총 823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 격리해제는 전일 대비 30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75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6, 부산1, 대구35, 세종1, 경기20, 경북7명이며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례가 4명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추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전국적인 진정세라고 보기 어렵워 장기전에 대비해야한”고 입을 모으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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