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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5부제' 첫 주말…“출생연도 무관, 주중 구매이력 없으면 2장씩”
주중 마스크 구매 이력없는 경우에 한정
14일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 고객 응대 테이블 위에 이날 입고된 공적마스크 판매가 완료됐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지난 9일부터 시행된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 시행 첫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출생연도에 관계 없이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토요일, 일요일은 주중 공적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만 구매가 가능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 일자를 달리 정한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서울 시내 약국들이 14일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시민들로 주말 아침 때아닌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주말은 출생여부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날이다. 출생연도에 따라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주중과는 다르다. 주의할 점은 주중에 마스크 구매 이력이 없는 경우만 주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읍·면 우체국과 일부 공적 판매처는 휴무로 문을 열지 않을 수 있어 개별확인이 필요하다.

토요일인 이날 농협도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국과 마찬가지로 1인 2장까지 판매에 나선다. 일요일은 약국의 경우 개별 약국이 판매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한다.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나 전화로 미리 판매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말에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스크 판매 약국과 우체국 등의 위치와 판매 수량 등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스크를 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재고가 충분한데도 없는 것처럼 나오는 경우, 반대로 재고가 없는데도 충분하다고 표시되는 경우 등이 보고돼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앞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 판매처에서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지난 9일부터 시행했다. 구매과정에서 구매자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보여주고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이 없는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어린이(2010년 포함 이후 출생), 노인(1940년 포함 이전 출생),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등을 대신해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구매자의 공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주민등록번호 모두 기재), 장기요양인정서 등을 함께 보여주면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다.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어도 일반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보여주고 대리 구매할 수 있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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