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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5월하순 정점이후 둔화…전세계 16만여명 감염”
한교협 “4~5월 이후에도 학교출입 계속 금지해야”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오는 5월 하순까지 전세계적으로 계속 확산돼 16만여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4, 5월 이후에도 학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인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한교협)은 14일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WHO가 펜데믹(전세계 대유행) 단계를 공식화함에 따라 정부가 더 적극적 대응책을 활용해야 하며, 4~5월 이후에도 학교 출입을 금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교협은 “지금까지 사스, 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등 전 세계 전파 양상을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코로나19 확산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최초 접촉자로부터 1~4번 환자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바이러스 전염을 시키는 사례를 제시한 독일논문을 예로 들었다.

앞서 한교협은 WHO 등 국제자료 비교 결과를 발표하고 16만여명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4월말 15만명을 넘어 최고 정점인 16만4000명(5월22일) 이후에나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교협은 “정부가 안이 하게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게 되면 앞으로 제2, 제3의 대구사태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재연될 것”이라며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감염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불안과 국가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보다 실효적인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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