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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하루새 4명 사망…모두 68명 숨져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입원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숨졌다.

1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남성 A(86)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넘어져 왼쪽 고관절 부위 통증 등이 악화돼 지난 2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A씨는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등을 앓고 있었다.

또 이날 오전 11시35분께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 B(77)씨가 숨졌다.

B씨는 집단확진자가 나온 청도대남병원 전수검사에서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증세가 악화되자 같은달 25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B씨는 당뇨, 고혈압 등의 지병을 앓았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0분께는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여성 C(75)씨가 숨졌다.

C씨는 지난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된 뒤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C씨는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또 이날 오전 2시께도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D(85)씨가 사망했다.

D씨는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지역 사망자는 49명, 경북지역 사망자는 19명 등 모두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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