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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임산부 마스크..통장이 직접 배부
염태영 수원시장, 임산부 마스크 5매 통장이 직접전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매일 약국앞에 줄을 선 임산부는 마스크를 구하기위해 안간힘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임산부 마스크를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 수원시민 임산부께 마스크를 직접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건강해야 우리 아기도 건강합니다. 안 그래도 외출이 편치 않은데, 약국 앞에서 줄을 길게 서야 하는 임산부의 모습을 차마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오는 17~ 18일 보건소에 등록된 임부 및 산부 전체에 마스크를 배부한다. 산부는 1월1일 이후 출산하신 분이다. 1인당 배부량 은 5매 (KF94 마스크 2매, 일반 마스크 3매)다. 배부방법은 마스크 배부 전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통장들이 직접 배부한다.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관할 구 보건소로 등록 방문 신청 (대리 신청 가능)이 가능하다. 미등록 임부는 신분증,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미등록 산부는 신분증, 출생증명서 또는 아기수첩을 제시하면 된다.

염 시장은 “인구에 비해 공적으로 보유한 마스크 양이 충분치 못해 더 많은 시민들께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이후에도 몸이 불편해서 직접 줄서서 구입하기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통장님들께서 마스크 배부에 함께 나서 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관심과 배려는 우리사회 공동체 정신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수원시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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