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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모인 주한외교단…”韓 첨단 방역 관심”
외교부 초청 행사에 40여 개국 모여
IT 기술 활용한 검역에 각국 관심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한국의 방역 능력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며 외교부가 주한외교단을 직접 인천국제공항으로 초청, 우리 정부의 출·입국 방역 시스템을 소개했다.

외교부는 13일 주한 외교사절단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로 초청해 출입국 검역 현장 참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대사를 비롯한 40여 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석했다.

이날 주한 외교단은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출국 검역 절차 관련 설명을 듣고, 공항 내 입국장으로 이동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의 특별입국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 정부는 공항 내 출국장에서의 발열 체크 과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과정, 특별입국절차 현장을 소개하며 우리 정부의 방역 시스템을 설명했다.

주한 외교단은 한국의 선제적인 출국 검역 및 IT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입국 검역 체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출국 전 발열 체크와 건강 상태 질문서 작성 및 자가진단 앱을 통한 감염병 유입 관리 방안에 대해 다양한 문의를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의 방역 노력에 대한 설명을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서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차례의 설명회에서 외교부는 주한 외교단에 우리 정부의 우수한 진단 능력과 방역 체계를 홍보했고, 일부 국가는 자국에 도입하기 위해 관련 문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교단이 우리 출·입국 검역 절차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제고하고 참여한 각 국가들이 우리와의 교류를 보다 원활히 해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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