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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코로나19 취약계층 ‘돌봄 공백 ’막는다
긴급 위기가정 80가구 선정 푸드마켓 꾸러미 전달
자가격리자 긴급 생필품 건내고 복지지원도 실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취약 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복지사각지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코로나 19 정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식품 지원이 시급한 푸드마켓 이용자 중 위기가정 총 80가구를 선정해 백미 10Kg, 라면, 참기름 등 10가지 품목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지원한다. 은평 푸드뱅크마켓에서 동주민센터로 꾸러미를 전달하면 장애인 또는 생계를 위해 꼭 지원이 필요한 이용 대상자에게 배달 된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으로 물품과 주거비, 생계비 등을 지원 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된 주민에게 1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보건소의 격리 통보를 받은 주민에게 동 주민센터에서 가구별로 전달 한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병원 근무로 인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서울소재 병원 근무자 중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1회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외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휴업, 폐업, 실직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계비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를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5%, 재산 2억 5,700만원,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문의 : 02-351-7015/거주지 동주민센터)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관리 모니터링도 실시 한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어르신 등 고위험군 분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유선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한다.

각급 학교 휴업 실시에 따른 긴급 돌봄도 실시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위기상황에 따른 시설내 긴급 돌봄도 이뤄지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며 “긴급 위기가정 지원, 자가격리자 생필품 전달,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 지원 등의 정책 지원을 통해 코로나 19의 위기에 대처해 주민과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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