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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아동용 천 마스크 2000매 어린이집에 전달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 제작
12일 직접 만든 천 마스크 배달에 앞서 자원봉사자들과 이정훈(앞줄 가운데 노란 상의) 강동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역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수 만든 아동용 천 마스크 2000개를 관내 어린이집 119곳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었다. 애초 제작 기간을 한달로 잡았으나, 봉사자들의 열성으로 엿새만에 2000개를 모두 완성했다.

이 마스크는 아이 얼굴에 맞는 크기로 재단됐으며, 필터를 넣을 수 있게 안쪽에 필터 주머니가 있다. 세탁 후 필터만 교체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방한용 마스크로도 쓸 수 있게 했다.

구는 교체필터 3장과 마스크를 지난 12일 어린이집으로 보냈다.

구는 곧바로 어른용 천 마스크 2000개 제작에도 들어갔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천 마스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구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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