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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장기화…서울시, 사랑의 헌혈 ‘한번 더’
혈액수급난에 한달여 만에 추가 실시
헌혈버스로 진행, 시민들도 참여 가능
서울시 2차 사랑의 헌혈 장소(시청역 5번 출구 앞).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13일 서울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2차로 갖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악화돼 지난달 17일 한 차례 헌혈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혈액수급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혈액수급난 해소에 서울시가 적극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의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3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시 직원들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채혈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대비로 발열감지카메라,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채혈장비 1회용 사용 및 수시 시설 소독에 만전을 기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헌혈에 시 소속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헌혈 후에는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길 바란다”며 “또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1회용 채혈장비 사용 등 채혈 과정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시민 참여도 가능하니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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