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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효상 “곽대훈·정태옥·백승주 재심 요청…30년 언론인 판단력”
“모두 당 재건에 힘쓴 인사…억울함 공개 호소”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곽대훈·정태옥·백승주 의원의 공천 재심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TK) 출신 현역으로 이번 TK 공천과 관련, 당과 공관위에 건의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곽 의원을 놓고는 “지난 4년간 상임위 활동이나 지방선거 성적, 지역 활동 등에서 어떤 흠결도 찾기 어려웠다”며 “지역 주민들의 탄탄한 신임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2년 전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아 대구시당을 재건시킨 공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태옥 의원을 향해선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란 막말을 했다는 게 공천배제(컷오프) 명분이지만, 이는 좌파들의 일방적인 공격에 불과했다”며 “정 의원은 TV토론에서 당의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책통이다. 정 의원은 발언 후 스스로 탈당한 바 있고, 그 후에도 TV토론에 활발히 출연하는 등 논란은 다 해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승주 의원에 대해선 “현역 의원 중 최고의 국방·안보 전문가”라며 “미국 국방안보전문가와도 깊은 네트워크가 있는 미국통이어서 우리 당의 대미 외교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외부에서 들어온 공관위가 국회와 당의 모든 사정을 다 파악해 완벽한 공천을 하기가 어려울 줄은 안다”며 “30년 언론인 생활로 다진 판단력을 토대로 세 의원의 억울함을 공개적으로 호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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