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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코로나19에도…도쿄지사 "올림픽 취소없다"
“올림픽 중지란 선택지는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강행의지
일본 도쿄 증시가 12일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행인이 닛케이 지수가 19,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을 보여주는 전광시세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각에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문제와 관련 "취소하는 선택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최(개막)에 변함이 없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도가 지금 같은 방향(개최 쪽)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패럴림픽의 중지(취소)라는 선택은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염 확산을 어떻게 예방·억제할지가 과제라는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예정대로 7월의 안전·안심 대회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도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까지처럼 변함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결정권은 IOC에 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개최가 가능하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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