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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코로나19…인도 주가도 가장 큰 폭 하락
트럼프 대통령, 유럽 입국 금지로 추가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넷 룸에서 미국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들을 불러 모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인도 증시가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충격파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9포인트(8.18%) 하락한 3만2778을 기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날 센섹스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도 이날 전장보다 868포인트(8.30%) 급락, 9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최근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 이 와중에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이 나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국가에 대해 한시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이날 충격파가 더해졌다.

루피화 가치도 약세를 보였다. 루피/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사상 최고 수준인 74.78루피로 급등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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