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야탑역 광장에 시민이 길거리를 오가며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임시 ‘손 세정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감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지역 내 확산 예방을 위한 긴급 조처다. 설치 장소는 야탑역 광장 4번 출구 앞 1곳으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연결돼 있고 인근이 고속버스터미널, 영화관, 먹자골목 등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
성남 야탑역 임시 손 세정대 설치 현황도. [성남시 제공] |
손 세정대는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손 소독제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이동 시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이 지역에 임시 손 세정대를 마련한다”고 했다.
성남시는 지난 2일부터 3개 구 보건소와 20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군 합동 방역단이 확진자 동선 이외에도 민원 발생 지역까지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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