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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장관, '면 마스크 생산' 해군 보급창 방문 "노고에 감사"
정경두 장관이 경남 진해 소재 해군 보급창을 방문해 면 마스크를 생산하는 장병 및 군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11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경남 진해 소재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보급창(병참지원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잠수함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해군 주요 작전지휘관들과의 화상회의를 갖고, 범정부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상황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비군사적 안보 위협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또 "현행작전에 필수적인 제대별 지휘통제실과 잠수함·함정·항공기 등 핵심전력 운용요원에 대한 감염차단 대책을 마련해 철저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계획된 훈련은 감염병 차단을 위한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부대별 특성과 여건에 맞게 실시하고, 연합훈련도 규모와 방법을 조정해 실시해 강한 전투력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해군 보급창 군무원들과 장병들을 찾아 치하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속에 면 마스크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작아보이지만 큰 울림을 준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대에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제작한 면 마스크량은 3700여개로, 1일 약 450개가 생산되고 있다.

실내에서 일하는 지휘통제실 근무 장병에게 우선 보급하고, 이어 야외 근무자 등에게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지휘관들에게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장병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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