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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방사광 가속기 구축 시군의회 힘 모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단과 의원들은 11일 정부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전남 구축’을 촉구하는 건의안과 서명부를 도에 전달했다.

강필구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이순이 부회장, 김정오 사무총장은 이날 도청에서 건의안과 서명부를 김영록 도지사에 전달하고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지역 기업이 연계하면 첨단 연구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어, 과학기술분야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호남의 산업기반 확충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 동참해 주신 시군의회에 감사드리고,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예정인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전남 외에도 강원, 충북 등 5개 시도에서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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