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거종합상황실 개소식에서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이 투표 시연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의원지역구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4·15 총선에서 선거구가 변경된 예비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구가 분할되거나 일부지역이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선거구(23개 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개정법 시행일 후 10일(오는 21일)까지 입후보할 지역구를 선택해 관할 선거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선택신고기한 내에 신고가 없으면 등록이 무효처리 된다.

종전 지역구 전부를 포함해 선거구역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는 선택신고 없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로 간주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가 21일까지 사퇴하거나, 선택신고기간 내 미신고로 등록무효된 경우 기탁금은 선거일 후 30일 이내 반환된다.

선거구역 변경으로 선거사무소가 다른 지역구에 있게 된 경우 역시 21일까지 해당 지역구로 이전 및 소재지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개정법 시행일부터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사무원 수의 2배수 범위에서 선거사무원 교체선임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하는 경우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재산정된 발송수량에서 개정법 시행 전에 그 지역구에 발송한 수량을 뺀 나머지 수량의 범위에서 발송 가능하다.

종전 선거구역의 일부가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경우 국회의원후원회 사무소를 이전 및 변경 신고해야 한다.

후원회 등의 관할위원회가 변경된 경우 해당 지역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회계책임자를, 후원회는 그 후원회의 변경사항과 회계책임자를 21일까지 관할위원회에 서면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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