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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시설·실험장비 필요할 땐 ‘공유누리’···행안부·조달청, 공유서비스 통합포털 개통
공유누리 메인화면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일반국민들도 행정·공공기관의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실험장비 등 시설과 물품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부처 간 협업으로 지난해 6월에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일에 온라인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 포털 ‘공유누리(www.eshare.go.kr)’를 개통한다.

공유누리는 ‘공공자원을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누린다’의 의미로 정부부처의 공유가능 물품을 검색하고, 기관에서 사용치 않는 물품과 필요한 물품을 자동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전체적인 포털 운영과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조달청은 물품 부분을 운영한다. 공유누리에는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농기계 등 1만6000여 개의 시설·물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우스(ZEUS), 산업통상자원부 이튜브(e-Tube) 장비활용시스템 연계 등 8만여 개의 연구·실험장비가 등록돼 있다.

또한 정부물품 공동활용 기능을 통해 유휴시간이 많은 물품, 각종 행사 물품, 컴퓨터, 모니터, 가구류 등의 물품을 기관 간 공유할 수 있다.

회원가입과 검색·예약 등 누리집 이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유누리에 게시된 동영상과 매뉴얼을 참고하면 되며, 도움이 필요하면 공유누리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연구장비와 고가의 실험장비의 개방을 확대하는 등 정부물품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공유누리 개통 초기에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통기념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개통일인 12일에 첫 번째로 가입한 회원, 공유누리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회원, 중요 오류를 발견하거나 개선 의견을 제출한 회원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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