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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하수도관리 실태평가’ 4년 연속 우수구 선정
서울시 격려금 700만원, 포괄예산 우선권 받아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모습.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19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격려금 700만 원과 함께 2020년 서울시 포괄예산(준설, 지선, 관로정비 등) 배정 시에도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를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누어 종합평가한다. 관악구는 하수도 사업 예산관리와 유지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구를 차지했다.

구는 3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로가 전체의 65%인 열악한 하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2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불량 하수관거 총 19㎞를 정비했다. 또 하수도 성능 향상을 위해 우기 전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8년 12월 구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하수관로 부분 굴착 교체 공법’을 ‘도로 함몰 예방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적용해 파손된 하수관의 일부분만 굴착하며 개량해 확실한 품질관리는 물론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구는 올해도 하수관로 종합 정비 사업과 도로 함몰 예방 사업 등 3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올해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선진 하수도 관리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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