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 신청 받아 17일부터 안내시작
코로나19 관련 문자서비스 신청접수반에서 동작구청 직원들이 접수를 받고 있는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민 불안감 해소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문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문자서비스는 코로나19 긴급 안내사항, 확진자 발생 및 이동경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동작구의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기존 재난문자의 경우 글자 수가 90자로 제한돼 상세정보 제공이 불가했으며 반경 10㎞ 이내로만 수신이 되어 거주지에서 멀리 있는 구민은 문자를 받지 못했다.
이에 구는 홈페이지내 문자서비스 신청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문자서비스 신청하기’ 페이지 운영을 시작한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신청을 완료한 구민은 오는 17일부터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문자서비스 신청접수반을 운영한다. 전화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반(820-1850~9)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미자 홍보과장은 “코로나19 상황정보를 발생 즉시 신속하게 전달해 주민 누구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