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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공업탑지점, 신종금융사기 ‘로맨스 스캠’ 예방
지속적인 사고예방 교육으로 고객의 금전 피해 최소화

NH농협은행 공업탑지점(지점장 김종윤)은 최근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금융사기 사고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NH농협은행 공업탑지점(지점장 김종윤)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금융사기 사고예방 감사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 오전 60대 여성이 농협은행 공업탑지점을 방문해 1000만원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담당직원(구다솜 계장)은 고객으로부터 고액송금확인표를 작성하던 중 해외택배 대금으로 송금한다는 말을 듣고 금융사기피해를 의심하게 되었다.

확인결과 상대방은 자신을 우크라이나 군인이라 소개하며 SNS로 접근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당일 1000만원, 익일 500만원 추가 송금할 예정이었다. 이를 ‘로맨스 스캠’이라 판단한 직원은 고객을 설득해 바로 인근 지구대에 연락했다.

그러나 다음날 고객은 다시 방문해 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송금해달라고 요청했고, 담당직원은 어쩔 수 없이 관할 지구대에 연락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과 함께 긴 시간에 걸쳐 고객을 설득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김종윤 지점장은 “신종코로나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발생하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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