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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전 국민에 1조 들여 마스크 공급하라…'현금 살포' 추경 안 된다"
"11조7000억 추경, 총선용 현금살포로 생색"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전 국민에게 1조원을 들여 마스크를 공급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원의 추경을 한다고 한다. 예산들을 보니 총선용 현금 살포로 생색만 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 온누리 상품권 등 각종 장려금 등 현금 살포만 하는 중"이라며 "국민을 위한 마스크 공급 비용 1조원은 없어서 못하는 건가, 의지가 없는 건가"라고 했다. 이어 "올해 예산은 512조원의 슈퍼 예산"이라며 "올해 일자리 예산은 25조원, 국가 공무원 1만6265명을 충원하는데 인건비는 39조원을 편성했다. 보건복지부의 올해 예산은 82조5269억원이나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고통은 생각도 안 하고 총선용 현금 살포만 하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며 "정부는 당장 마스크를 돈 주고 확보해 국민에게 공급하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마스크 원가를 확인해보니 약 500원 정도라고 한다. 이 마스크를 3일간 쓰면 한 달간 10개를 쓰고, 모두 5000원이 든다"며 "5000만 국민에게 5000원을 쓴다면 2500억원이 쓰인다. 코로나19로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4개월로 두면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나눠준다 해도 1조원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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