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539명 신청…16일까지 확정 목표
유영하 변호사·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공병호 위원장 "미래지향적 공천하겠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공천관리위원회 앞에서 공천 심사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다고 10일 밝혔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39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별도로 비공개를 요청한 71명을 뺀 468명의 명단은 이날 오후 중 공개될 예정이다.

후보 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변호사,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 알려진 연금 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천의 방향은 첫 번째가 미래지향적 공천"이라며 "과거가 아닌 미래에 철두철미하게 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친 후 후보 순번을 확정한다. 이어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찬반 투표를 하고,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한다. 공관위는 오는 16일 내 마치겠다는 목표다.

미래한국당은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와 탈락자 ▷정치 철새와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와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삼은 바 있다.

공 위원장은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에 대해선 "그(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온다"며 "그럼에도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 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