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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발생국가 53개국…사망자 3700명 넘어서
WHO “중국 발생 감소추세지만 이탈리아 이란 등서 환자발생 급증”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국가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한 국가가 총 53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DB]

9일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코로나19 발생국가는 총 96개국(국가 수에는 영토·지역 등도 포함)에 달하며 이들 국가에서 10만1000여명이 확진되었고, 37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총 53개국에 달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도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어 이들 국가의 발생 및 유행 양상이 주목되고 있다. 중국에서의 발생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 발생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국외로부터의 추가유입 억제조치 모두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별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민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재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는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 강화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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