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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투스교육, 산하 계열학원 15일까지 추가 휴원키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부의 강력한 휴원 권고를 수용해 산하 계열 학원 10개 지점(강남하이퍼학원 본원, 청솔학원 7개 지점, 이투스앤써학원(강남, 목동점))의 휴원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투스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학원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휴원했다. 하지만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된 교육부의 휴원 권고 지침을 수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동참하고자 이투스교육은 일주일 추가 휴원을 결정했다.

이투스교육은 일주일 휴원 연장 결정에 따라 재원생들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도 모두 일주일 추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부터 재원생들의 학습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중인 ‘수준별 라이브 클래스’와 ‘수업별 실시간 출석 관리’ 서비스를 9일부터 일주일간 추가로 무상 제공된다. 이는 휴원중에도 학생들이 학원에서의 생활 패턴 그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중인 조치다.

‘수준별 라이브 클래스’는 실제 학원의 현장강의처럼 시간표에 맞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업별 실시간 출석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출석 여부를 모니터링 해 학습 코칭 매니저가 전화로 학생의 상황을 체크하고 학습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관리를 위해 학습 코칭 매니저가 매일 전화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건강 상태도 파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투스 1PASS’와 ‘이투스북 우수문항 시리즈’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오는 15일까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투스교육 학원사업을 총괄하는 이종서 부사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습 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학원 개강을 요구해 마지막까지 휴원과 개강의 갈림길에서 고민했다”며 “교육부의 강력한 휴원 권고를 수용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코로나19 소강을 위한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일주일간 휴원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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