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과천거주 신도 전원에 대해 코로나 19검체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오후 12시 예배 참석자 514명과 그 외 시간 참석자 중 유증상자 119명 등 총 633명에 대한 검사를 지난 7일 완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돼 신천지예수교회 과천거주 신도 전원에 대해 8일부터 전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700여 명은 기 확보한 지난달 16일 예배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등에서 추가로 통보된 교육생 등이 포함돼 있다. 과천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과천거주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가 완료되고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 했다.

과천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김종천 시장은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가 과천에 있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신다. 과천거주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시는 지난 1월 28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후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과천거주 신도 633명과 일반시민 302명 등 총 935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확진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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