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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확진자 맞아요?”… 임신부 확진자 ‘무증상’
태아 감염 가능성은 연구 필요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신부 확진자 사례인 부산의 88번 확진자는 무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스스로도 확진이 맞느냐고 의심할 정도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88번 확진자는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근육통, 몸살 등을 호소하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정말 확진이 맞느냐고 의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로는 확실히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며 “본인이 느끼지 못한 것인지, 실제 무증상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88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근무하는 남편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현재는 부산대병원에서 고위험 임신부 전문 의료인력과 감염병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있다.

안 과장은 태아 감염 가능성과 관련해 “수직 감염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근거도 없다”면서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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