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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한국인 비자 1만7000건 효력정지

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일본인들이 일본 도쿄행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5일 저녁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토록 하고 두 나라 국민에게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일 발표한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비자의 효력이 중단되는 이들이 한국에는 1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9일부터 효력이 정지되는 비자가 한국의 경우 약 1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일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비자 건수와 대상자 수는 큰 차이가 없다.

한국의 경우 관광 등의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경우 90일 이내 기간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1만7000명 외에도 5일 발표한 입국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는 이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일한국대사관의 설명에 따르면 이미 일본 비자(복수)를 받고 입국하지 않은 이들의 경우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는 기간(3월 9일∼31일)이 지나면 효력이 다시 생긴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는 상황에 따라서는 효력 정지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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