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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노사 공동‘청렴경영 3-ZERO’ 선포
부정부패ᆞ갑질ᆞ성희롱 경각심 고취
“자정능력 내재화 위해 노조와 협력”
6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코이카 청렴경영 3-ZERO’선포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부정부패, 갑질, 성희롱을 근절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을 구현하겠다는 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합력단(KOICAᆞ코이카)이 노사 공동으로 개발협력 과정에서의 부정부패와 갑질, 성희롱을 근절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을 약속하는 ‘코이카 청렴경영 3-ZERO(부정부패ᆞ갑질ᆞ성희롱 OUT)’선포식을 개최했다.

코이카는 6일 경기 성남시 본부에서 선포식을 열고 알선ᆞ청탁 등 부정부패 배제와 청렴조직문화 조성과 외부 파트너 및 내부 구성원에 불편부당한 요구와 부도덕한 행위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통한 상생발전 추구, 성인지 및 인권 감수성 함양과 인권경영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송규영 코이카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선언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고객을 위한 지원 조치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업무에 있어서도 임직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 44개국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도 사무소장과 현지 직원 대표가 ‘코이카 청렴경영 3-ZERO’선언서에 서명하고, 사무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청렴 경영을 공동과제로 인식하고 실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알렸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부정부패와 갑질, 성희롱에 대해서 엄격한 잣대로 감시하고, 코이카 스스로 자정능력을 내재화해 부패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이카 직원들이 올바른 윤리가치관을 가지고 공정하게 인정받으며, 일하기 좋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이미 청렴실천정책협의체로 윤리경영특별과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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